top of page
#1 메인사진.JPG

안녕하세요

조셉킴 박사입니다. 저는 150년 전통의 전신의학의 정점에 있는 오스테오파시의학 (Osteopathic Medicine)을 영국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공했습니다. 이후, 척추수술재활과 유방암 연구로 박사를 취득한후 현재까지 의사들을 전문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스테오파시의학

오스테오파시의학에서는 몸의 구조가 몸의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는 치료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생명 시스템을 이루는 각 장기들이 그 생리적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요 순환체계 (혈액, 림프액, 뇌척수액)의 원활한 흐름이 중요한데, 바로 몸의 올바른 구조와 움직임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몸의 외과적 정렬을 통해 통증제어와 척추의 균형을 잡을 뿐만 아니라 몸 내부의 안정적 순환을 유도해 염증을 완화하고 회복력을 높여줍니다. 진료과목이 허리통증, 측만증, 성장통, 소아중이염, 이명, 고혈압, 폐렴, 투통 등 내/외과적 증상등 다양하게 포함 되어 있습니다. 최근은 뇌과학에서 강조하는 몸이 마음을 지배하는 연구를 통해 정신과에서도 오스테오파시의학에 대한 관심과 협진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스테오파시와 치과와의 연결

이렇게 전신을 돌보고 치료하는 오스테오파시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두개골입니다. 먼저, 몸 전체 균형감각 신경들이 가장 밀도있고 분포하는 곳이 바로 상부경추 (upper cervical spine, C1-3)와 후두하근 (Suboccipital muscles)입니다. 특히 치주인대 (Periodontal ligaments)가 전신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있어 세밀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상하악골 (Maxilla & mandible)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부정교합과 턱관절 장애는 오스테오파시의학의 관점에서는 반드시 전신의 균형을 위해 치료가 되어야 할 부분으로 규정합니다. 무엇보다 상하악골과 해부적 구조로 연결된 근섬유는 주변의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척추와 골반 그리고 하지의 발까지 연계되어 있어 오스테오파시의학에서는 균형의 중심추 역할은 치아와 구강과 턱관절로 봅니다. 

치과의 기능영역 확장

무엇보다, 몸의 균형을 너머, 마음의 균형에도 치아와 구강은 핵심역할을 합니다. 특히 교합불안정과 턱근육 불균형은 삼차신경 (Trigeminal nerve) 말단의 통각 수용체를 과활성화해 번연계 (Limbic system)의 감정조절에 직결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감정회로 예민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감정의 균형에 치아와 구강과 두개골 더 나아가 전신까지의 연계적 치료접근을 요청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감정회로의 민감화 (Central sensitization)는 삼차신경에서 시작해 변연계의 편도체 과활성, 시상하부의 CRH 분비 그리고 뇌하수체 전엽의 ACTH분비 그리고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 분비증가를 유도해 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치의학은 환자에게 희망

치과의 치료는 지정석 처럼 해부적인 구역에 갇혀 있지만, 그 실제적 영향력은 교정과 교합 그리고 기도 (Airway)를 너머 근섬유와 신경과 호르몬을 통해 전신으로 향합니다. 통증 조정과 몸의 균형 뿐만 아니라 정신의 안정에 까지 연결되어 있기에 치의학에서는 당연히 그 연결에 대한 이해와 진료적용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치과의사로써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치아에서 시작하여 구강과 얼굴 그리고 척추와 상하지 관절로 이어진 의학적 연결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알고 치과의사만이 할  있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치의학은 전신학입니다. 치의학은 해부적인 영역에서 생리적 영역으로 확정하여 연계를 통한 통합적 치료 동선을 구축 해야합니다. 이것을 치의학에서 해주어야 세분화 된 현대의학에서 치료프레임에서 진단 필터링 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난 치과의사

영국 런던에서 인턴을 할 때 은퇴한 영국인 치과의사 부부를 치료한적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전신의 균형이 교합에 핵심이다 라는 말을 건냈지만 저에게도 그 시절에는 그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5개국 이상의 환자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치아의 교합이든 전신의 교정과 균형이든 구분이 없이 함께 해가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건강한 교합은 결과가 아니라 그 교합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라고 정리를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부정교합과 턱관절장애를 보며 전신과 몸을 살펴보고 감정을 헤아려 보게되고 그러기 위해 환자에 대한 관심과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증상의 원인들은 조금씩 추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이 진정한 진료였고 환자에게 치료의 종점이 되었습니다. 

상위 1% 치과의사

이미 미국과 영국 그리고 호주 에서는 지식인과 상류층을 중심으로 치과연계 전신관리 케어도 함께 진료에 포함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1% 치과클리닉이 있습니다. 획일적 경쟁적 치료에서 벗어나 치과 ‘의사’로써 참 진료의 모델을 제시하는 선진국형 치과가 한국에서도 시작할때입니다. 이런 선진국에서도 전신케어를 연계하여 협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전문적으로 핵심 전신평가와 치료를 배워 환자에게 설명을 해주고, 치과내 전신케어가 가능한 치료사를 고용하여 정확하게 치료적 처방과 지시를 내려주는 새로운 치료 델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치의학에서 이루어내야할 시대적 과업이라 생각하며 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의사에게도 새로운 수익모델과 창의적 치료영역의 확장이 될것임이 분명합니다. 

저의 역할, 1% 치과의사 도우미

저는 치과의사가 아니지만 전신의학의 최고전문의로 치과의 치료 영역을 확장하는데 작지만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품어졌습니다. 이 치료적 접근을 기다리는 환자와 치과의사의 만남에 초기 다리역할도 해야 할 사명도 생겼습니다. 이 시작이 뛰어난 치과의사를 보유한 한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치과계의 창의적 도전과 변화가 다른 의료계에도 전해져 더 나은 진료와 통합적인 치료접근 사고와 연계가 창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4년간의 전신의학의 의사교육에서 축척된 자료와 근거중심의 핵심내용을 추려,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정수만을 준비하였습니다. 교합이 관여하는 전신 핵심 7포인트 (턱관절, 두개골, 척추, 흉부, 골반, 내장기, 상하지)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실습의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환환자 왔을 때 바로 5-10분안에 평가와 치료처방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치료 동선을 기획하였습니다. 큰 맥을 단단히 잡고, 핵심적인 것에는 세밀하게 실습하며 원데이 과정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그 첫 과정이 준비되었습니다. 21세기는 교정과 교합에 전신을 통한 전인적 통합적 치과치료의 방향으로 흘러갈것임이 분명합니다. AI시대 가장 인간적인 치과의사의 손길이 가장 경쟁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치료가 될것입니다. 새시대에 준비될 분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