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 보다 값진 수료식 이었습니다. 2021년도 한해 코로나 시국에서도 매달 전원 출석률 100% 이었습니다.
멀리 제주도 그것도 가장 남쪽 서귀포에서 출발하여 서울까지 올라오신 선생님부터, 대구, 논산 그리고 가까이 인천에서 부터 학회로 모이신 선생님들까지. 그 어느해 보다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던 한해였습니다.
임상이 25년차가 넘었음에도 겸손히 다시 비움과 새로운것으로 체움으로 결국 자신만의 치료철학과 방법을 완성하신 선생님. 쉽게 가는 방법이 있지만 '진짜' 진료를 제대로 해주는 의사가 되어 수강을 하고 한해 동안 그것의 토대를 만들게 되어 너무나 기쁘시다는 선생님등. 저마다 사연은 모두 달랐으나 그 마음을 서로가 알기에 정말 서로가 응원하며 최선을 다한 한해 였습니다.
한분 한분 케이스 발표로 보여주신 치료의 변화와 환자의 호전반응은 정말 이 오스테오파시의학이 진심의 치료 라는것을 다시금 크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치료 접근의 다양함과 깊이속에 저희 모두는 느꼈습니다. 결국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이 치료의 핵심이구나.
상장을 보면 치료할때 눈물이 날 것 같다는 한 선생님의 고백.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저희는 모두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스스로를 밀어부치며 변화를 이루어 내셨을지. 모두가 동일한 마음이었기에 그 말에 모두가 안아주고 응원해주는 뜻 깊은 수료식 이었습니다.
쉽게 배우고, 편하게 가는 시대의 흐름속에 굳이 모여 배우고 익히고 서로가 동기부여 하며 달려온 지난 한해. 치료는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배우고 마음을 담아 손으로 익히고 전달하는 것임을 알기에 그 가치를 매김하고 적지 않은 수강료와 수월하지 않은 강의들을 소화하며 달려 오셨습니다. 그 투자와 땀과 마음들을 담아 심어 놓으시고 가꾸신 2021년도. 이제 매해 평생 큰 결실들을 거두실것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